일상에서

단감 따러갔다.

천생염분 2011. 10. 30. 20:47


간밤에 소리없이 가을비가 내렸다.
지난주에 이어 등산을 생각하다가 하루 쉬려는데 이웃사촌한테 전화가 왔다.
자기네 감나무 밭에 감따러 가자고


집에서 멀지 않은  감나무 농장에 도착했다.
단감과 홍시가 주렁 주렁 달렸다









어린시절 이후 처음으로 원없이 빨강 홍시를 배부르게 따먹었다^^









사람 손이 못미치는 높이의 단감은 까치나 새들의 먹이로 그냥 둔다.









농약을 안하니 벌레가 먹어 저절로 떨어진 감들이 많다.


















감나무밭 한구석에 야채도 심어놨다. 비가 내린후라 싱싱해 보인다.









박스가 채워진다. 이런 박스로 3개 정도를 따왔다.









홍시









아침 일찍 나선 아저씨가 감을 수확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감은 저절로 수확이 되는줄 알았는데 소독도 해야하고 전정도 하고 의외로 손이 많이 필요한 과일이더라
어쨌든 고마운 이웃사촌 덕분에 올가을에 단감은 실컷 먹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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