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56

중국 운남성 호도협 차마고도 옥룡설산 4일차. 마지막

운남성 여행 마지막날 등산일정이 없어 느긋하게 고성 시내구경을 나간다. 몇백년전에 만들어진 고성의 바닥길. 모두 돌로 되어있다. 저걸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땀방울을 흘렸을까 일요일 오전이라 인적이 드문데 꼬마가 자기집앞 길가에서 대변을 보고있다. 가계 상형문자 간밤에 보았던 시내 중심가 사방가 사방가 근처의 가옥 고성의 시내모습 이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커피점에 들어가서 차를 마셔야 하는데 주인 아가씨가 공짜로 찍으라고 허락해줬다. 사방가 근처의 수로 사방가에서 할머니들이 댄스를 추고 있다. 사방가를 지나 천천히 걸으면서 시내 구경을 이어간다. 인조 꽃이다. 여기는 여강 시내 수로에 흐르는 물의 근원지이다. 저 뒤에 보이는 산맥이 옥룡설산이다 물의 양이 엄청나다 여기까지 구경을 하고 나와서 점심을..

여행지에서 2016.01.30

중국 운남성 호도협 차마고도 옥룡설산 3일차

Ti스토리는 한번에 사진을 50장 밖에 못 올리게 되어있어 간밤에 여강 시내 구경가서 찍은 사진을 못 올렸습니다. 그래서 이어서 올립니다. 여강 시내에서 먹자 골목의 희한한 음식들. 벌레 튀김 아기자기한 악세서리점이 많았다. 기본 반주에 북을 치는 아가씨. 이쁘고 상냥하고 사진찍어도 된다고 허락해줬다. 연주한 음악을 CD에 담아 팔고 있었다. 시내의 번화가. 행인들도 많았고 음식점도 많았다. 위 번화가 2층에서 라이브로 노래하는 가수들. 흥겨웠고 구경꾼도 많았다. 먹자골목 먹자골목. 안보이는 오른쪽에도 사진만큼의 가계가 있었다. 고성 번화가를 헤메는 불금족들 제일 중심가인 사방가. 여기까지가 고성 밤거리 풍경임 다음날 아침 옥룡설산을 등산하기 위해 풍경구 매표소로 이동중 모우평-블랙야크 방목장에 가기위해..

여행지에서 2016.01.29

중국 운남성 호도협 차마고도 2일차

2일째(1월 22일 금요일) 3번 차마객잔에서 아침을 먹고 중도객잔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관음폭포를 거쳐 장선생객잔(4)에서 점심을 먹는다. 약 9.5km, 3시간 반 정도 소요. 점심 후에는 중호도협까지 왕복한다. 2km, 1시간 반. 그리고 전용버스로 녹색화살표를 따라 여강 고성(오래된 성)안에 위치한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여강 시내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된다. 차마객잔에서 아침을 먹고 좀 이른 시간에 중도객잔을 향해 출발한다. 민가가 몇채있고 집집마다 자가용이 있다. 자동차는 밑의 도로로 다니고 우리는 윗길로 걷는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는 약해서 낙석이 있을까 싶어 좀 겁이 나기도 한다. 오른쪽에서 돌아서 왼쪽으로 걷는다. 저런 도로에서는 운전하기가 쉽지 않을..

여행지에서 2016.01.29

중국 운남성 호도협 차마고도 1일차

2016.1.20-21 출발 1.20일 아침에 집을 나서 인천행 버스에 올라(11시 30분) 오후 3시쯤 인천공항 모임장소에 모여 수속을 밟고 저녁 8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중국 쓰촨성 청두공항을 향해 출발했다(1->2). 약 4시간이 넘게 걸려 청두공항(2)에 도착했다. 봉고 같은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새벽 2시반( 현지 시각 1시 반). 간단히 샤워하고 잠에 빠졌다. 1.21일 아침 7시(이하 모두 현지시간)에 모닝콜 소리에 잠을 깨서 아침을 먹고 다시 짐을 꾸려 Lijiang(리장, 여강)으로 가기 위해 출발했다. 리장(여강, 중국어: 丽江, 병음: Lìjiāng)은 중화인민공화국 윈난 성의 다리 나시족의 왕도이며, 현재에도 나시족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나시족 이외..

여행지에서 2016.01.29

만추, 깊어가는 가을을 보내며

깊어가는 가을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길을 떠났다. 집을 나서면서 오늘 사진의 주제는 뭘로 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만추 晩秋]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풍경을 찍으면 늦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길가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하동으로 향했지만 머릿속에 뚜렸하게 떠오르는것은 없었다. 보통은 사진을 찍고나서 제목을 갖다 붙이지만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사진을 찍기는 어려운 일이다. 나 같은 초보에게는. 수확이 끝난 논 하동 대봉감 하동 형제봉 모과 나를 따라온 개. 내가 멈춰서자 딴청하며 저도 선다. 개의 눈에서 쓸쓸함을 느끼는건 나 혼자 뿐인가? 마지막 잎새 호박 수수 초가지붕위의 늙은 호박 평사리 뜰 노란색이 이쁘다. 하지만 멀지않아 겨울이 오면 이 색을 못볼거 같아 사진으로 남긴다. 시원하게 뻗은 미..

여행지에서 2013.11.10

산청 의학엑스포 구경

2013.9.29 산청 의학엑스포에 다녀왔다.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장마비 수준으로 내렸다. 여러 가족이 미리 약속을 했기 때문에 빠질 수가 없었다. 동의보감 유리밑에 설치된 모형들 이날 비가 많이와서 우산 들랴 사진기 찍으랴 바빴다. 그리고 인파가 얼마나 많던지 그냥 밀려 다녔다. 쑥부쟁이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산 중턱에 전시관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걷기가 좀 힘들고 아직 건강이 남아있는 나에게는 그리 크게 관심가는 부분이 없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대부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관람을 한다. 사람들 정말 많았다. 비오는 날도 예외는 없었다.

여행지에서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