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33

지리산 대원사 둘레길 다녀오다

2019.1.6 새로 만들어진 지리산 대원사 둘레길을 돌아봤다 대원사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해 유평마을까지 오솔길을 따라 걷는다 겨울철이라 볼것은 별로 없었지만 한적하고 맑은 개울물이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 같다(자가용 주차요금은 3천원) 저 앞의 유평마을 다리를 건너면 둘레길은 끝이 난다. 화엄사-대원사 종주의 출구

산에 올라서 2019.01.07

지리산 뱀사골 단풍사진

2015.10.17 오랜만에 사진 올리네요. 나이가 들다보니 자꾸 게을러집니다. 뱀사골은 해마다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사진도 매년 같습니다. 사진이 발전도 없고 의례적이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블로그 주인이니까 내맘대로 합니다^^ 집을 나서면서 일회용 커피 하나, 보온물통에 물을 데워 넣고 가계에 들러 김밥 두줄에 컵라면 한개, 소주 한병을 준비했다. 뱀사골 입구에 도착하니 먼저 온 차량으로 주차장은 만차 간판이 세워져 있고 어쩔수 없이 남들처럼 길옆에 주차를 했다. 카메라 꺼내 들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간다. 아름다운 단풍색에 혼자 탄성을 질러본다. 배꼽 시계가 점심때를 알릴 무렵 보온 물통의 물을 컵라면에 붓고 기다리면서 김밥을 먹는다. 소주도 잔에 따라 놓고 분위기를 내 본다. 행복하다. 이 시간이..

산에 올라서 2015.10.19

상림 연꽃

장마가 끝나가는 중에 집을 나섰다 함양 상림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가락 한다. 가계에 들려 우산하나 사서 들고 연꽃 찍으러 간다 아직 시간이 이른지 연꽃이 거의 안폈다. 절정일 때와 비교하면 1/10 정도 피었다고나 할까 연꽃 사이를 돌아다니며 벌레를 잡아먹던 오리가 나와서 모델이 되어준다. 비 오는데 우산 쓰고 찍었다. 오도산 지리산 전망대에 들려 몇장 찍었다.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 지리산 주능선이 가려져 아쉬웠다. 골짜기 사이에서 피어오르는 구름. 雨中入山 우중입산이라는 사진집이 생각난다. 칠선계곡과 한신계곡이 만나는 곳을 카메라의 중앙에 넣었다. 그동안 라이트룸으로 보정하다가 오랜만에 포토샵을 사용하다보니 손이 어색하다. 밝기 조정만 하고 올린다.

카테고리 없음 2015.07.24

지리산 천왕봉 단풍

2014.10.11 지리산 천왕봉 입산색을 조금 보정했습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이쁘지 않았어요 계곡물에 비친 반영 천왕봉에서 기압차이로 빵빵해진 과자. 똑같은 과자를 집에서 찍은 모습. 그래도 질소가 빵빵하네요 반야봉 칠선계곡쪽 법계사 삼층석탑 비가 안와서 단풍이 이쁘게 들지 않고 그냥 말라서 시들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내년에는 멋진 단풍이 들기를 기원하면서 이날 바람이 좀 세게 불었습니다. 덕분에 약간은 겨울기분이 들었습니다.

산에 올라서 2014.10.12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 갔다 오기

2013.9.1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 올라갔다 내려왔다. 날씨는 좋았지만 조금 더웠다. 성삼재 구례쪽 풍경 입산시간이 지정되어 있다. 예를들어 노고단에서 연하천 대피소쪽으로 산행을 하려면 04-14시 사이에 출발해야 한다. 그 전이나 이후 시간에는 못 가게 막는다. 올라가면서 야생화를 좀 찍었지만 이름은 모른다^^. 하긴 꽃들도 내 이름을 모르니 서로 쌤쌤. 주 능선쪽에 구름이 자욱하다. 전망대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 보인다. 오른쪽 아래가 구례 화엄사, 저 멀리 S자 모양이 섬진강이다. 무넹기는 화엄사쪽으로 흐르는 물이 부족하여 노고단 쪽의 물을 돌렸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란다. 화엄사 쪽으로 흐르는 물 노고단쪽에서 화엄사 쪽으로 흐르는 계곡물 선교사 건물을 소개한 글 선교사 건물. 풀이 ..

산에 올라서 2013.09.15

장마철 주말을 이렇게 보냈다

2013.7.6-7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온다. 어디 나갈데도 없고 그냥 집에서 필름 카메라의 먼지나 닦기로 맘 먹었다. 카메라에 넣어둔 건전지가 오래 되면 누액이 나오는데 이게 카메라 회로를 망쳐서 못쓰게 한다. 그래서 오래된 이 건전지도 제거 할겸 청소를 시작했다. 사진을 못 찍은 카메라도 몇 개 더 있다. 렌즈는 말할 것도 없고... 슬라이드 필름을 보는 루페, 확대경. 빨간 딱지가 붙어서 제법 비싸다. 건전지가 없어도 잘 돌아가는 기계식 카메라 니콘 최초의 SLR 카메라 이건 1950년대에 만들어진 사진기, 지금도 고장없이 잘 찍힌다. 1950년대에 만들어진 일본산 뷰티 카메라 콘탁스 RTS3 미놀타 다이낙스 7000i , 예전에 30만원 주고 산 카메라 이렇게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엔 산청 거림계..

일상에서 2013.07.08

지리산 등산

2013.5.18 중산리- 순두류-로타리-천왕봉-장터목-중산리(아래 사진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음) 순두류에서 내려 올라가니 안보이던게 하나 생겼다. 이름 모를 야생화 여기는 있던 문이 없어졌다. 철쭉이 아직 싱싱하다. 지리산 정상에는 이날따라 등산객이 만원이다. 표지석과 사진 촬영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안개와 철쭉 통천문 얼레지 장터목 산장 . 앞으로는 이 산장앞 공터에서 비박이 안된다네요. 산장 예약이 안되어 있으면 무조건 하산 고고씽~ 장터목에서 내려와 장터목 쪽을 보니 구름이 잔뜩이다. 유암폭포

산에 올라서 2013.05.22

지리산 공개바위

2013.2.16 경남 기념물 266호 공개바위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 176-1)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출발하여 공개바위를 보고 원점 회귀하는 산행코스.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옆을 지나서 올라간다. 초입길은 좀 어슴프레하다. 방곡에서 올라 베틀재 정상 까지는 안가고 도중에 하산하면서 공개바위를 만난다. 공개바위로 향하는 이정표 이정표에서 몇분만 내려가면 공개바위를 만날수 있다. 방곡리 공개바위. 10여년 전에 왔을때는 이런것도 없었는데 많이 유명해졌다. 주위 지형이 침식하고 남은 것이 공개바위가 되었다. 때마침 서울 SBS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가 우리 일행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방송기자. 이곳을 이틀일정으로 취재하러 왔단다. 나도 조금 찍었는데 몇초나 나올런지. 바위 정상부는 갈라져있다. 이..

산에 올라서 2013.02.18

지리산 새재 중봉 치밭목산장 새재

2012.10.20 AM 9:15 새재 출발 인적이 드문길로 접어드니 단풍이 아름답다. AM 10:58 주 등산로에서 만난 버섯 AM 11:40 AM 11:54 국골이 눈에 들어온다. PM 1:33 저 멀리 홍수로 무너진 골짜기가 눈에 들어온다. 심하게 망가졌다. 여기도 망가졌네 PM 1:56 엄청 큰 가문비나무 저 멀리 치밭목 대피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멋진 능선들 PM 2:05 드디어 중봉에 도착헀다. 치밭목 대피소로 하산을 한다. 저 멀리 반야봉이 보이고,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나를 유혹한다. 왼쪽 천왕봉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보인다. 여기도 사태가 났네 PM 2:28 조금 멀어진 천왕봉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불었으면 ㅠ.ㅠ PM 3:10 앞에 독바위가 보인다. PM 3:40 치밭목 산장 P..

산에 올라서 2012.10.30

지리산 뱀사골-화개재-반야봉-성삼재

2012.10.13 뱀사골을 출발해 화개재 성삼재로 내려왔다. 성삼재부터는 택시를 불러서(3만원) 뱀사골 입구로 원점 회귀 단풍은 이때까지 만개는 아니었고 이번주(2012.10.20)가 절정일것 같다. 아래 그림은 휴대한 GPS로 기록한 트랙을 구글어스에 올린 다음 캡쳐한 것이다. GTM 프로그램으로 고도를 찍은것 뱀사골 입구.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등산객이 별로 없다. 입구는 단풍이 거의 없더니 어느샌가 색이 조금씩 변한다. 푸른 계곡물이 을씨년스러우면서도 청량해 보인다. 옛 뱀사골 산장터에서 쉬고 있는 산꾼들 LG에서 휴대폰 중계탑을 세우기 위해 인력으로 장비들을 나르고 있다.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화개재이다. 이런 분들의 노력으로 산중에서 연락을 할수 있다 생각하니 고마운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약..

산에 올라서 2012.10.17

지리산 무재치기폭포

2012.9.23 유평계곡에서 무재치기 폭포까지 갔다오기 이 조개골 산장에서 커피한잔 하고 조금 내려오면 산행의 들머리 이정표가 나타난다. 새로 만들어진 튼튼한 다리를 건너서 숨을 헐떡이고 가다보면 이런 이정표가 나오고 상쾌한 공기와 햇살이 너무 좋다. 드디어 삼거리에 도착해서 기념사진 한장을 찍는데 일행중 한명에게 카메라를 맡겼더니 흔들리고 구도 못 맞추고 집에와서 보니 안습이다. 무재치기다리를 건너서 바깥 장단골을 내려본다. 무재치기 폭포 폭포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폭포에서 점심먹고 놀다가 내려왔다. 아까 건넜던 그 다리위로 뭉게 구름이 걸려있다.

산에 올라서 2012.10.02

지리산 일출보기

지리산 일출을 보러 나섰다. 태풍이 지난 바로 뒤라 찜찜했지만 일기예보만 믿고 출발했다. 중산리에서 버스를 타고 순두류까지 올라왔다. 요금은 1인당 2000원 태풍때문에 쓰러진 잔가지들이 널려있다. 태풍뒤라 물줄기가 제법 굵다. 로타리산장에 도착했다. 다람쥐가 포도껍질을 물고 있다. 먹을것을 달라고 1미터 앞에까지 다가온다. 이날은 하루종일 안개가 자욱했다. 중산리쪽만 밝고 나머지는 어둡다 자욱한 안개속에 홀로 선 고목 오랜만에 좋은 카메라를 들고 나섰는데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기분이 별로다. 천왕샘에서 물을 가득 채운다. 장터목에서 다시 물뜨러 내려가기 싫어서다. 마지막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물을 더 짊어지니 어깨가 묵직해진다. 예전의 미군배낭. 프레임이 있어서 기본무게가 약 2.8kg 정도다. 등에 딱..

산에 올라서 2012.09.03

지리산 노고단 찍고 천은사 둘러보기

태풍이 오기 전에 간단히 산행을 할려고 성삼재에 도착했다. 날씨가 좋아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진기 하나만 들고 천천히 올라가면서 야생화를 찍는다. 한적한 이 길이 무척 맘에 든다. 지난 겨울 종주할때는 짐이 많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만 ... 이름모르는 야생화 시원한 물이 계곡으로 떨어진다. 보는것만으로도 상쾌하다. 이정표를 새로 만들어 세운것 같다. 노고단 대피소에 들려 물한잔 하고 다시 나선다. 종주 끝내고 라면 끓여먹는 산꾼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오랜만에 중계소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저 멀리 노고단이 보인다. 내려다 보니 왼쪽 저멀리 성삼재가 보이고 왼쪽 가까운 곳에 노고단 대피소가 보이고 오른쪽에 돌탑이 보인다. 노고단에 올라서니 에어콘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저 멀리 S자의 섬진강도..

산에 올라서 2012.08.27

지리산 중산리 천왕봉 장터목 다시 중산리

2012.07.24 연례행사처럼 여름이 되면 한번은 지리산에 오른다. 폭염의 날씨속에 저 멀리 민족의 영산 천왕봉이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칼바위 요즘들어 지리산에 다람쥐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난것 같다. 밑에는 엄청 더운데 산 중턱은 안개가 자욱하게 밀려온다. 로타리 산장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법계사 앞을 지난다. 중산리 쪽 어디서 주웠는지 다람쥐가 건빵을 먹으면서 자랑질하고 있다.^^ 개선문 지겨운 계단 지겨운 계단. 요즘은 계단의 돌들을 잘 골라놔서 걷기 편하다. 천왕봉 오르기전 마지막 샘-천왕샘. 비가 온 뒤라서 수량이 풍부하다. 지겨운 계단 천왕봉에 오르기 직전 마지막 계단 위 계단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천왕봉. 오랜만에 표지석과 함께 찍었다. 다른 때는 등산객들이 많아서 엄두를 ..

산에 올라서 2012.08.06

지리산 대원사

자주가는 지리산 대원사 계곡입니다. 유평계곡이지요 두 그루의 나무가 만나서 합쳐졌지만 잘 자라고 있네요 오래된 소나무 미니어쳐 효과로 찍어본 사진 미니어쳐 효과로 찍어본 사진. 시원한 계곡물이 좋았습니다. 맑은 물과 싱그러운 계곡. 유평계곡에 자주 가는 이유입니다. 오랜만에 한장 찍었습니다. 다리 근육이 튼튼해 보이지 않나요? ^^ 야생화 비구니들이 수도하는 대원사입니다. 수도하고 계시는 스님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반듯한 자세로 미동도 하지 않고 계시는 모습이.

일상에서 2012.06.20

추운날 지리산 종주

2012.01.30-02.01(2박 3일) 동안 지리산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종주를 했다. 친구+아들, 나 셋이서 첫날 1월 30일 오전 10시 37분.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했다. 등산객도 별로 없고 썰렁하다. 이곳 휴게소까지 오는 도중에 빙판길이 있어서 공원측에서 출입통제 간판을 세워놨지만 시간 관계상, 그리고 대략 괜찮아 보여서 그냥 차로 올라왔다. 휴게소에 잠깐 들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AM 11.06. 노고단 산장에 도착했다. 식당에는 벌써 여러 팀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식당내의 물은 얼어서 식당밖으로 나가 밑에서 받았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인증샷. 이곳부터 아이젠을 착용했다. 밑에도 눈밭이지만 조심조심 걸어서 올라왔다. 대피소를 지나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샛길. 사진으로는 평온..

산에 올라서 2012.02.02

지리산 중산리- 장터목- 천왕봉- 중봉- 치밭목- 유평

2011.10.22-23 가을비가 내린다. 며칠전에 친구보고 지리산 가자고 했는데 갈등이 생긴다. 예상보다 많이 내린다. 단풍보러 갈까 말까 고민에 빠진다. 아직도 비가 많이 온다 전화기 벨이 울린다. 산에 가잖다. 안되면 드라이브 하는 셈치고 중산리까지 가보자 한다. 짐을 꾸린다. 집을 나선다 중산리에 도착하니 대략 비가 멈춘다 어깨에 배낭을 멘다. 출발이다. 1박을 예상하고 꾸린 짐이라 제법 무겁다.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아 땀이 줄줄줄 흐른다. 얼마 못가서 힘이 빠진다 처음부터 쉬면 안된다고 친구가 뭐라 한다. 칼바위를 지나 장터목으로 가는 길과 법계사로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아래 철다리를 건너서 짐을 잠시 내려 놓는다. 단풍이 아래까지 내려온 모양이다. 제법 화려하다. 산사태가 나서 생긴 넓은..

산에 올라서 201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