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8

진주 남강변에서 저녁에 폰으로 찍은 사진

겨울이라 날씨가 쌀쌀하다. 즐겨하던 산책겸 운동도 맘을 굳게 먹어야 가능한 계절이 됐다. 이어폰 꼽고 핸드폰 가볍게 들고 집을 나선다. 무념무상으로 걷다가 멋진 풍경이 나오면 습관적으로 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까먹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생각나면 심심할때 보정을 해본다. 가끔 흑백으로 고쳐보는 것도 재미가 있어 시간을 보태기도 한다.

일상에서 2023.12.13

촉석루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 진주성 우물 촉석루 촉석루 정문 남강 촉석루 을사오적중 한명인 친일파 이지용(李址鎔) 암각구한말 산홍이라는 기생에게 첩이 되달라고 구애했으나 역적의 첩이 될 수 없다란 말을 들을 정도로 개망신을 당했다고 한다.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604MW170418211699&w=ns https://www.youtube.com/watch?v=U0vRkwPrrT0 一帶長江 千秋義烈(일대장강 천추의열)’이란 글이 새겨져 있다. 뜻은 ‘남강은 띠를 두르고 의로운 열정은 천년을 흐른다’로 의기 논개의 충절이 남강과 더불어 영원히 흘러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왼쪽의 이은용, 오른쪽의 이지용은 같은 사람..

일상에서 2017.02.14

소니 F717 카메라를 메고 남강변을 거닐다.

진주 남강변에서 (2013.2.13) 2002년도에 120만원을 주고 구입한 소니 F717. 이제 10년이 넘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카메라다. 당시에 똑딱이치곤 고사양이었던 500만 화소, 10배 광학줌. 이 카메라를 통해 아웃포커싱과 스팟측광을 배웠고, 그립부가 변색이 될 정도로 항상 곁에 두고 찍어서 10만컷을 넘겼던 나의 첫 디카다. 서랍속에 처 박아 두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마존 구매대행으로 호환 밧데리도 2개 주문해 놓은 상태다. 이 낡은 카메라를 들고 남강변을 어슬렁거렸다. 청둥오리가 옹기종기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 이 카메라의 노이즈는 지금의 기준으로 볼때 무척 심하다. 그래서 라이트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이 500만 화소 카메라로 8X10..

일상에서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