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7

진주 남강변에서 저녁에 폰으로 찍은 사진

겨울이라 날씨가 쌀쌀하다. 즐겨하던 산책겸 운동도 맘을 굳게 먹어야 가능한 계절이 됐다. 이어폰 꼽고 핸드폰 가볍게 들고 집을 나선다. 무념무상으로 걷다가 멋진 풍경이 나오면 습관적으로 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까먹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생각나면 심심할때 보정을 해본다. 가끔 흑백으로 고쳐보는 것도 재미가 있어 시간을 보태기도 한다.

일상에서 2023.12.13

남강변 산책하면서 새 구경하기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나선다. 운동이 우선이고 사진기는 덤이다. 센서가 작다보니 화질이 안 좋지만 줌이 많이 돼서 멀리 있는 새들을 찍을수 있다. 지난해보다 새들의 숫자가 더 많아진 느낌이다. 먹을것 많고 천적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다음에는 사진을 우선으로 하고 운동은 덤인 산책을 나가 화질을 좋게 찍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22.12.03-

일상에서 2022.12.03

소니 F717 카메라를 메고 남강변을 거닐다.

진주 남강변에서 (2013.2.13) 2002년도에 120만원을 주고 구입한 소니 F717. 이제 10년이 넘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카메라다. 당시에 똑딱이치곤 고사양이었던 500만 화소, 10배 광학줌. 이 카메라를 통해 아웃포커싱과 스팟측광을 배웠고, 그립부가 변색이 될 정도로 항상 곁에 두고 찍어서 10만컷을 넘겼던 나의 첫 디카다. 서랍속에 처 박아 두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마존 구매대행으로 호환 밧데리도 2개 주문해 놓은 상태다. 이 낡은 카메라를 들고 남강변을 어슬렁거렸다. 청둥오리가 옹기종기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 이 카메라의 노이즈는 지금의 기준으로 볼때 무척 심하다. 그래서 라이트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이 500만 화소 카메라로 8X10..

일상에서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