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1년 지난 필름 스캔하기

천생염분 2011. 11. 13. 22:21





며칠전  별 추위없이 수능시험이 끝났다. 한해 동안 고3을 데리고 무던히 고생했는데  벌써 한해가 저물어간다.
작년 이맘때 큰애가 수험생이라서 시험당일날 두 절에 가서 기원겸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보낸적이 있는데
오늘 그 필름을 스캔했다.


먼저 사천에 있는 백천사. 큰 나무 중앙에 구멍을 내고 가운데 부처님을 모셨다하여 와불이라고 부른다. 
와불속 구경은 입장료를 내야하고 사진 촬영도 금지돼 있어서 안들어 갔다.













































이 절엔 특이하게 입으로 목탁소리를 내는 소가 있다.
들어보면 거의 소리가 똑같다.^^













































백천사 대웅전









백천사에 오르기 바로 직전에 있는 커다란 연못











사천시 곤양에 있는 다솔사 적멸보궁
스님이 불공을 드리고 서있다.











다솔사 경내에 붉게 물든 단풍






























다솔사 경내에 있는 비석
















평소 믿는 종교는 없지만 작년 이맘때 수능 당일날 
큰애가 시험 잘 보기를 빌면서 두 절을 다녀왔는데 벌써 올 수능이 끝이 났다.
기원 덕분인지는 몰라도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다. 그 동안 현상만 해놓고 서랍속에 처박아 놨던 필름을 우연히 꺼내 스캔을 해봤다.
잊혀졌던 기억들이 고스란히 떠 오른다. 사진은 참 좋은 취미인것 같다



카메라는 미놀타 a-7.
필름은  코닥 160VC-2 .
스캔은 니콘 LS-2000.
보정은 라이트룸으로.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의 늦가을 풍경  (0) 2011.11.24
최근 지른(구입한) 물건들  (0) 2011.11.21
단감 따러갔다.  (0) 2011.10.30
코스모스  (0) 2011.10.04
하동 북천 코스모스  (0) 201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