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9일 컴퓨터앞에 앉아 있다가 무심코 올해 찍은 내사진을 돌아봤습니다. 외장하드 2개에 백업을 하고 있는데 A하드에 있는 사진을 B하드로 옮기면서 월별로 한장씩을 뽑아보자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가 갈수록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어감을 느끼며 올해 약 6500여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고를만한 사진이 없어서 내년에는 좀더 열심히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충 골랐습니다. 1월 : 사천 강주연못에서 마른 연꽃 줄기가 남긴 추상적인 모습을 담았습니다. 쓸쓸한 옛 추억을 떠 올리며. 2월: 지리산 천왕봉에서 눈쌓인 천왕봉에 올라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며, 또 여기까지 오른 내 자신을 대견하게 여기면서 3월: 거실에서 바라본 일몰 퇴근후에 거실에서 바라본 일몰이, 지친 일상에 허우적거리는 나에게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