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소니 F717 카메라를 메고 남강변을 거닐다.

천생염분 2013. 2. 14. 23:58

진주 남강변에서 (2013.2.13)

 

 

 

 

 

2002년도에 120만원을 주고 구입한 소니 F717.

이제 10년이 넘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카메라다. 당시에 똑딱이치곤 고사양이었던 500만 화소, 10배 광학줌.

이 카메라를 통해 아웃포커싱과 스팟측광을 배웠고, 그립부가 변색이 될 정도로 항상 곁에 두고 찍어서 10만컷을 넘겼던 나의 첫 디카다.

서랍속에 처 박아 두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마존 구매대행으로 호환 밧데리도 2개 주문해 놓은 상태다. 이 낡은 카메라를 들고 남강변을 어슬렁거렸다.

 

 

 

 

 

청둥오리가 옹기종기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

 

 

 

 

 

이 카메라의 노이즈는 지금의 기준으로 볼때 무척 심하다. 그래서 라이트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이 500만 화소 카메라로 8X10 인치 사진도 많이 뽑아서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

 

 

 

 

 

겨울이라 아직 푸른색이 드물다.

 

 

 

 

 

반영사진

 

 

 

 

 

따뜻한 남쪽나라라서 벌써 버들강아지가 피었다.

 

 

 

 

 

단체샷

 

 

 

 

 

 

 

 

 

 

 

 

 

 

 

 

 

무슨일인지 새들이 무리를 지어 돌고 있었다.

 

 

 

 

 

 

 

 

 

 

 

 

 

 

 

 

 

 

 

 

 

 

 

 

 

 

 

 

 

낡았지만 접사능력은 아직도 뛰어나다. 봄 꽃이 피면 꼭 필요한 카메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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