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남사마을에서 감 사진을 찍었다.
산청군 시천면 덕산 곳감
지리산 대원사 계곡 안내판
아래 사진은 유평계곡 근처에서 찍었다.
유평마을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동네 주민 한분이 불만있는 얼굴로 묻는다.
어디서 오셨나요?
-> 진주에서 왔는데요
뭘 찍었습니까?
-> 홍시 사진 찍고 있는데요
우리 동네는 홍시도 없는데 왜 찍나요?
->홍시 찍었는데요
갑자기 나타나서 시비조로 묻는 질문에 기분이 언짢았지만 조용히 대답했다.
내가 사진찍는데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저 윗마을에서 아저씨 마을쪽으로 사진을 찍었다. 홍시를 보고
그런데 아저씨는 카메라 방향이 자기 마을을 향하니 뭘 찍었다고 생각하는지 화가 잔뜩 난 얼굴로 시비조로 묻는다.
그냥 풍경사진 찍으러 왔다고, 그외에는 아무것도 안 찍었다고 말씀드렸다.(실제로 시골마을에서 이 계절에 풍경 사진말고 찍을게 뭐가 있다고)
아직도 카메라는 힘의 상징으로 비춰지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