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림여행 둘째날(2012.2.26)

 

둘째날 아침을 먹고 대용수공원을 갔다.
천년을 넘게 산다는 용樹중에서 가장 크다 해서 대용수라고 한다고 하던데 기억이 가물가물 

가지가 너무 커서 받쳐 놓은 모습

공원에 나와서 글쓰기를 하는 현지인도 있고 그걸 찍는 사진가도 있고

물을 뭍혀서 쓰는데도 아주 명필이다. 하긴 자기나라 글씨인데 잘 쓰는게 당연한거지 ㅋㅋㅋ

대용수가 있는 이 공원은 원래 아파트 단지였는데 모두 이주시키고 파서 만든 인공 호수라고 한다.

마침 일요일이라 주민들이 나와 운동을 하고 있다.

호수의 규모가 아주 크다.

인증샷

건너편에도 운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공원을 떠나 비단제품 판매점에 들렸다. 누에꼬치를 물에 불려 늘리는 기구

비단 제품들. 대부분 안사고 나왔다.

버스를 타고 양삭으로 이동했는데 점심시간이 채 안돼서 시내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메우기로 했다.

기아의 K5도 보이고.

삼륜차도 지나가고. 나무에 달려있는 빨간종이는 설날때 달아 놓은것인데 아직 떼지 않은 거라고 한다.

세외도원에 도착했다.

경치가 빼어나다.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옛날 모습으로 살아가는 부족들의 춤과 문화를 관람하는 곳이다.

자 출발 . 바람이 불어 날씨가 춥다. 오리털 파카가 제격인 날씨

관광객이 지나갈때에만 저 부족사람들이 나와 춤을 추다가 지나가면 들어가 버린다.

어찌보면 파트타임 알바인셈

옛날 신석기 시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부족의 젊은이

저 부족은 머리를 사정없이 흔들며 춤을 춘다.

원시상태로 살아가는 부족의 어린 소녀

한바퀴 돌고나서 배에서 내려 아까 춤추던 사람들이 있는곳으로 오면 현지인의 풍습을 살펴볼 수 있다.

기념품

관광객을 맞는  부족들이 살아가는 터전

세외도원의 한부분

이제 차를 타고 이동하여 다른 동굴을 보러 왔다.

어제 관음동굴을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

동굴이 하도 커서 저런 상점이 들어가 있다.

또 이동하여 서양사람들의 거리 서가에 왔다. 재래시장이다.

저녁 무렵인데 관광객이 많다.

서양사람들도 많이 눈에 띤다.

손님을 기다리는 식당 . 차가 못다닌다.

저녁을 먹고 인상유삼조 공연을 보러갔다.

이江과 주변 산에 인공조명을 비추고 강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하는데 규모가 엄청나다. 하지만 중국말로 대사를 하니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

현지 주민들이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공연의 배우로 참석하는데 현지 소녀들 모습이다.

넓고 넓은 이강위에 수십척의 배가 떠서 조명을 밝히며 다가오는데 규모가 엄청나다.

다행이 공연장의 앞에 앉아서 관람을 했는데 현지 아가씨들의 복장과 얼굴을 자세히 볼수 있었다.

산에 비추어진 인공조명과 강위에 펼펴진 노란색의 배우들

공연에 참가한 마을의 행진모습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별 모습


인상유삼조 공연은 무슨 내용인지 잘 몰라서 감흥이 없었고 날씨가 추워서 재미가 반감되었다. 입장료도 비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