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고향 친구들 모임

천생염분 2011. 6. 16. 23:16


 

 

일년에 한번 모이는 고향친구 모임에 다녀왔다. 충남에 있는 서대산 드림리조트











몽골캠프촌에는  몽골의 게르를 닮은 건물들이 서 있다.

이 안에는 TV와 냉장고 에어콘 시설과 침구가 준비되어 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빈 방이 없다.










평소에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다가 일년에 단 한번 고향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

숯불구이를 준비하고 있다.








어느덧 해는 뉘엇뉘엇 지고 밤이 깊어온다











요즘은 삼겹살이 금값이라지만 식기류와 사진에 나온 고기가 12만원이란다.

리조트에서 패키지로 구입한 것인데 너무 조금 주는것 같다.











지글 지글 삼겹살이 익는다. 1박 2일에서 저런 장면 나오면 참 부러웠는데 ...












술 한잔 마시면서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줄 모른다.











밤은 깊어가고...










숙소 천장의 모습











다음날 아침 날이 밝았다.











간밤에 새를 잡은 친구들은 누워자고 일찍 잠을 잔 나는 서대산 등산을 나선다.

그런데 얼마 못가고 목이 말라서 정상을 100미터 앞에 두고 그냥 하산했다.


아침을 먹고 어제 마치지 못한 회의 규칙을 마저 토의하고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이제 친구들의 머리도 하나 둘씩 희어가고 주름살이 늘어가지만

일년에 한번 모이는 이날은 어릴때 동심으로 돌아가서 모두들 천진난만 해진다.


벌써 내년 모임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