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서

지리산 장터목에서 1박 2일

천생염분 2011. 9. 29. 21:57


오랜만에 지리산의 정기를 받으려 다녀왔다.(9월 24-25)
집에서 늦게 나서는 바람에 중산리에 도착해 자연학습원(순두류)까지는 셔틀버스(요금 2000원)를 타고 가기로 했다





중산리 입구










자연학습원 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컷
아직도 이런 만물차가 다닌다.









버스를 타고 순두류 입구에 내렸다.
여기서 법계사 까지 걸어서 1시간 정도걸린다.(난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배낭이 무거워서^^)








도중에 쉬면서 한컷



















로타리 산장에 도착했다.









로타리 산장
점심은 건너뛰고 계속 올라가다 중간에서 해결한다.


















저밑에 빨간집이 중산리 근처









천왕샘. 수량이 풍부하다. 여기서 가득 채우고 마시고 올라간다.









천왕봉에 도착했다. 등산객이 많아서 기념사진은 이걸로 대체









천왕봉에서 바라본 중산리









이제 천왕봉에서 내려와 장터목으로 가다가 한컷



















통천문








기암 괴석









고사목과 중산리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제석봉









제석봉에서 장터목을 향해 걷는다.









고사목









이쁜 야생화









장터목산장에 도착했다.
이른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
혼자라서 살림이 단촐하다. 라면한봉지에 주먹밥 한덩이 그리고 산사나이의 필수품









비박준비 완료









장터목 산장 모습
이때가 오후 4시쯤









저멀리 반야봉이 왼쪽에 보이고 노을이 시작된다.









장터목에서 중산리쪽을 바라보니 야생화가 이쁘다.









비박준비물
제일 밑에 은박지, 그 위에 깔판, 그위에 겨울용 침낭, 그위에 미군용 우드랜드 고어텍스 침낭커버, 그 위에 미해병용 타프, 마지막으로 벼게
텐트는 설치금지, 폴대를 이용한 타프설치도 금지,









저녁노을



















위아래  구름속에 가려진 태양









다음날 아침 태양이 밝았다.
간밤에 은하수도 보고 별똥도 4개정도 보고 즐거웠지만 주위의 소음이 너무 힘들었다. 



















아침의 반야봉과 능선들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장터목으로 하산한다.
발전실 모습









내려오다 보니 나무가 돌을 먹었다.









유암폭포가 우렁차다









지난번 태풍 무이파 때문에 다리가 망가졌다.









임시로 만들어진 나무다리









맑은 지리산 계곡물



















장터목에서 내려오는 길과 법계사 올라가는 길이 만나는곳에 도착했다









칼바위




그리고 한참 뒤 지리산을 벗어났다.

장터목에서의 하루밤이 벌써 꿈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