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F717 카메라를 메고 남강변을 거닐다.
진주 남강변에서 (2013.2.13) 2002년도에 120만원을 주고 구입한 소니 F717. 이제 10년이 넘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카메라다. 당시에 똑딱이치곤 고사양이었던 500만 화소, 10배 광학줌. 이 카메라를 통해 아웃포커싱과 스팟측광을 배웠고, 그립부가 변색이 될 정도로 항상 곁에 두고 찍어서 10만컷을 넘겼던 나의 첫 디카다. 서랍속에 처 박아 두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마존 구매대행으로 호환 밧데리도 2개 주문해 놓은 상태다. 이 낡은 카메라를 들고 남강변을 어슬렁거렸다. 청둥오리가 옹기종기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 이 카메라의 노이즈는 지금의 기준으로 볼때 무척 심하다. 그래서 라이트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이 500만 화소 카메라로 8X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