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서

네팔 푼힐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10박 12일 다녀온 이야기 6일차

천생염분 2017. 1. 18. 23:09

6일차  2017-01-04 -수-아래시누와- 윗시누와 - 밤부 - 도반 - 히말라야 호텔 - 데우라리

 

 

오전 날씨는 영상 2-3도로 따뜻한 편이었지만 점심먹고 나서 좀 지나니 눈오고 안개끼고 시계거리 3미터정도였다. 마차푸차레가 코앞에서 계속 보여서 걷는데 즐거움을 주었다. 하루종일 계곡을 걷는 코스였다. 아침은 감자국에다 햄썰은것이 반찬으로 나왔다. 이제 습관이 됐는지 잘먹고 잘싸고 잘잔다.

 

 

 

 

 

 

 

 

 

그림의 빨간점이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이다.

 

 

 

 

 

새벽에 동 트기전 촘롱의 모습이다. 윗동네와 아랫동네

 

 

 

 

 

 

여명의 안나푸르나 

 

 

 

 

 

아침먹기전 롯지모습 (LG tv) 

 

 

 

 

 

 간밤을 보낸 롯지 외관

 

 

 

 

 

아침을 먹고 7시쯤 롯지를 출발했다. 오늘 코스는 계곡 사이를 계속 걷는다. 

 

 

 

 

 

 한시간정도 걸어서 윗시누와 롯지에 도착했다. 8시. 왼쪽 간판에 적혀있는 시간들


오르막길

시누와-밤부 2h

밤부-도반 1h

도반-히말라야 호텔 1h30m

히말라야 호텔-데우라리 1h45m

데우라리-MBC-2h

MBC-ABC 2h


내리막길

시누와-촘롱 2h

촘롱-지누단다-45m

지누단다-뉴브릿지 1h

뉴브릿지-Kyumi 1h30m

Kyumi-시와이 1h30m

촘롱-간드룩 5h


 

 

 

 

 

윗 시누와 롯지 

 

 

 

 

 

 마차푸차레를 보면서 하루종일 걷는다.

 

 

 

 

 

 

 

 

 

 

 

산 정상부는 만년설로 덮여있지만 아래는 나무가 울창하다. 

 

 

 

 

 

망원렌즈로 당겨본 마차푸차레 정상 

 

 

 

 

 

 

 

 

 

 

 

밤부에 도착했다. 오전 10시. 밤부는 대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이곳에는 5개의 롯지가 있고 롯지 이름은 1~5에 적혀있다. 다음 목적지는 도반이고 3개의 롯지가 있으며 1시간 45분 거리라는 것도 알려준다. 안나푸르나 여신이 노할수있기 때문에 시누와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는 양과 염소고기를 제외하고는 육고기를 가지고 올라가지 마라. 들소,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는 밤부 부터는 절대 안된다는 내용. 

 

 

 

 

 

밤부의 다른 롯지 

 

 

 

 

 

 

 

 

 

 

 

 

 이정표 왼쪽자료


밤부-도반 1h30

도반-히말라야 호텔 1h30

히말라야 호텔-데우라리-1h30

데우라리-MBC-1h30

MBC-ABC 1h30

밤부-시누와 1h30

시누와-촘롱 1h30

촘롱-타다빠니 3h

타다빠니-반탄티 2h

반탄티-데우라리 3h 동일지명

데우라리-고페파니 2h

 

 

 

 

 

마차푸차레에 걸려있는 고래 구름 

 

 

 

 

 

밤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나무가 많다.  

 

 

 

 

 

 

 

 

 

 

 

 이름모를 야생화

 

 

 

 

 

 수력발전소 내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11시50분 도반에 도착했다. 간판의 노란색 글자는 고기 가져가지 말라는 내용이다. 

 

 

 

 

 

 도반

 

 

 

 

도반.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도반.  와이파이 300루피 3000원 정도 

 

 

 

 

 

 

 

 

 

 

 

도반. 포터들이 짐을 내려놓고 쉬고있다. 

 

 

 

 

 

유리창에 비친 포터와 짐 

 

 

 

 

 

마차푸차레 

 

 

 

 

 

야생화 

 

 

 

 

 

왼쪽 절벽에서 빙하가 녹아서 흘러내리고 있다. 

 

 

 

 

 

고인을 추모하는 곳 

 

 

 

 

 

날씨가 흐려진다. 

 

 

 

 

 

오후 3시에 히말라야 호텔에 도착했다. 

 

 

 

 

 

히말라야 호텔에 있는 이정표  

 

 

 

 

 

네팔에서는 오전에는 날씨가 좋다가도 오후에는 날씨가 흐려진다. 

 

 

 

 

 

눈이 내리고 안개가 껴서 바로 앞이 안보인다. 혼자 가는 분들은 헤드렌턴을 미리 준비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5시쯤 오늘밤 숙박지인 데우라리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시계가 불량하고 남은 거리를 알수없어 고생이 많았다. 이곳에 4개의 롯지가 있는데 겨울철 비수기라 롯지 한곳만 열려 있었다. 겨울철 비수기에 개인이 여행한다면 저 밑에서 이곳의 숙박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올라와야 할것 같다. 혹시라도 단체 관광객이 많으면 개인여행자는 방얻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 내 추측이다.  이곳부터는 눈사태의 위험이 있고 산 정상부근에서 부처님 얼굴이 보일것이다라는 내용도 있다. 다음 목적지는 MBC고 5개의 롯지가 있고 2시간 걸린다.

 

 

 

 

 

 저녁을 먹고 자러 방에 왔다. 밖에는 눈이 내리고 방안은 춥고 참 막막했다.

 

 

 

 

 


출입문쪽 사진. 침대는 두개인데 아직 짐을 정리하기 전에 침대에 카고백을 올려놓은 모습. 젖은 옷은 옷걸이에 걸었는데 마르지 않는다.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의 등산객은 내의나 겉옷을 꼭 두벌이상을 준비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오늘처럼 올라오다가 눈맞고 땀나고 해서 젖은 옷을 말릴곳이 없다. 그냥 배낭에 넣고 다음날 산행해야 한다. 부피가 작은 내복은 많이 가져오는게 좋을것 같다. 팬티말고 긴팔 긴바지 내복을 말하고 있다.  

 

 

 

 

오전





오후



네팔은 오전과 오후가 이렇게 날씨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