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서

네팔 푼힐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10박 12일 다녀온 이야기 9일차

천생염분 2017. 1. 29. 17:11

9일차  2017-01-07 -토-밤부-촘롱-지누단다















07시 20분 아침을 먹고 가볍게 언덕길을 오른다.는 뻥이고 숨이 헉헉 막히게 힘들다^^. 가이드 사히가 내리막길이라고 속도를 엄청낸다






밤부라는 지명에 걸맞게 대나무가 많다






윗 시누와에 도착했다






금성이란 신발도 있더라






롯지에 핀 꽃






윗시누와 롯지 08시35분






이정표. 시누와에서 촘롱까지 2시간 걸린다고 적혀있다. 누구 기준이지? ^^












윗 시누와 롯지에서 바라본  마차푸차레 왼쪽 봉우리






마차푸차레. 롯지들이 대부분 전망이 좋은곳에 위치해 있다.






히운출리(?)






저 멀리 오른쪽 산등성이에 촘롱이 보인다.






자기 쓰레기는 되가져가라는 안내문












아침 일 나가기전 당나귀들






09시 20분 아래 시누와에 도착했다. 올라갈때 하룻밤 묵었던 롯지의 주인딸이 귀엽다












외국인 트레커들이 우리가 갔던 길을 간다.






아래시누와에서 본 촘롱. 저기를 올라가야 한다. 






햇살은 항상 반갑다






이제 거의 계곡까지 내려왔다. 이 엄청난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이 2천개가 넘는다고도 한다^^






우리 일행이 계곡위의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내가 호흡이 가빠 사진기가 흔들렸다.






돌계단 오르막길. 소 먹이인 대나무를 한짐 베어 지고 올라가는 주민이 보인다.






감자꽃






이제 촘롱에 도착했다. 오전 10시 10분






촘롱






촘롱에서 지나온 길 쪽으로 바라본 풍경






좀 쉬었다가 다시 계단을 오른다. 






드디어 체크포인트에 도착했다. 10시 40분






택배를 마치고 한가롭게 없는 풀을 뜯는 당나귀들






왼쪽의 파란 지붕이 빵집이다. 이날은 문을 열었다












촘롱. 누군가와 전화통화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올라오던 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지누단다로 내려간다.






일행들과 좀 떨어져 사진을 찍으며 내려가는데 당나귀 한마리가 천천히 걸어 올라온다. 겁이나서 한쪽으로 피해섰다가 내려왔다^^ 






일광욕 중인 당나귀들






보기 드믈게 중국인들처럼 짐을 나른다.






지누단다로 내려가는 갈림길의 롯지에 도착했다 11시 40분. 올라갈때 내 생일 축하 해줬던 곳이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지누에는 야외 노천온천이 있다. 입장료 있다. 그런데 물의 온도는 조금 따뜻한 수준이다. 






점심먹고 지누단다까지는 내리막길이다. 중간 중간 허름한 롯지가 있다. 롯지뒤로 우리 일행들이 내려오고 있다.






드디어 지누단다가 보인다.






도중에 자기 키보다 큰 합판을 9장메고 오르는 현지인을 봤다. 얼마나 힘들까?






지누단다에 도착했다. 12시 15분






우리가 묵을 롯지 모습. 드디어 실내에 화장실과 허름한 샤워장이 있었다. 





방을 배정받아 짐을 들여놓고 온천욕 할수 있는 복장을 챙겨서 야외온천하러 내려갔다. 그런데 내려가는데 30분쯤 걸리고 올라오는데는 더 걸린다. 계곡을 흐르는 강물의 양이 엄청나고 소리가 우렁차다.







야외 온천장. 물이 그렇게 많이 뜨겁진 않지만 쌓인 피로를 풀기엔 괜찮다. 허름한 칸막이 건물에서 옷을 갈아입고 이곳에서 몸을 녹이면 된다. 어떤 이들은 우연히 서양 미녀들과 같이 탕안에서 시간을 보냈다고도 하던데 우리는 그런일이 생길리가 없지요 ^^. 도중에 비가 내려 비를 맞고 올라 오느라 고생했다.






즐겁게 온천을 즐기다 올라오니 해가 진다.






시간이 나서 옥상에 올라가 달을 찍었더니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깨끗하게 나온다.






이날 저녁은 염소고기 수육과 알콜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했다.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리를 해준 쿠커는 몇시간을 걸어 내려가 시장에서 고기를 사서 다시 올라와 음식을 장만한 거였다. 우리로 치면 지리산 천왕봉에서 내려가 산청 장에 가서 고기 사가지고 다시 올라온 격이었다. 귀한 음식을 먹었다. 혜초 여행사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