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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원사

자주가는 지리산 대원사 계곡입니다. 유평계곡이지요 두 그루의 나무가 만나서 합쳐졌지만 잘 자라고 있네요 오래된 소나무 미니어쳐 효과로 찍어본 사진 미니어쳐 효과로 찍어본 사진. 시원한 계곡물이 좋았습니다. 맑은 물과 싱그러운 계곡. 유평계곡에 자주 가는 이유입니다. 오랜만에 한장 찍었습니다. 다리 근육이 튼튼해 보이지 않나요? ^^ 야생화 비구니들이 수도하는 대원사입니다. 수도하고 계시는 스님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반듯한 자세로 미동도 하지 않고 계시는 모습이.

일상에서 2012.06.20

2012 여수 엑스포

2012.5.25 금요일 여수 엑스포에 다녀왔다. 별로 설명할건 없고 그냥 사진만... 파노라마 외국 공연팀 파노라마 사진 파노라마 사진 공중부양 진짜로 저 막대기 하나로 떠있다. 저 멀리 기둥에 매달려 있는것도 진짜 사람이다. 공중부양-신기하다. 날도 덥고 사람이 많아서 고생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별로 볼게 없다. 인기있는 아쿠아리움은 아침에 가서 예약할려니 저녁 5시부터 관람가능하다고 한다. 사람이 많고 음악이 시끄러워 핸드폰 통화가 불가능할 정도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들은 미아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것 같다.

여행지에서 2012.05.26

합천 황매산 밑 감암산 입산후기

날씨는 맑고 바람이 좀 세게 분다. 합천 황매산 조금 밑의 감암산 등산을 간다. 들머리 멀리 병바위가 보인다. (소주)병을 닮아서 병바위라 한다 황매산 주능선에는 아직 철쭉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오늘 등산코스는 양지라 그런지 제법 많이 피었다. 좀 가까이에서 본 병바위 바위에 올라 가까이에서 본 병바위 밑은 낭떠러지이다. 다른 각도에서 본 병바위 바위 틈사이에 피어난 철쭉이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감투를 쓴 모양이다. 벚나무 사이에 피어난 철쭉 또 다른 멋진 바위 이날따라 바람은 산들 산들 불고 준비해간 막걸리를 마시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신선이 된 느낌이다. 장쾌하게 이어진 능선과 인간이 만든 조그만 소로길이 대비가 된다. 주 능선에서 만난 커다란 바위가 나를 압도한다. 정상을 향해 고고씽 그러고 ..

산에 올라서 2012.05.06

합천 의룡산

2012.4월 29일. 합천 의룡산 등산 날씨는 약간 흐리고 찌뿌둥하다. 용문교를 건너 주차장(Waypoint1)에 차를 세우고 출발한다. 처음에 길을 잘못들어 빽했다가 다시 출발했다. 반시계방향으로 산행을 마쳤다. 산행 총 소요시간 3시간. 중간에 막걸리도 먹으면서 쉬엄쉬엄 걸었다. 위 그림의 현위치에서 용문사로 올라가지 않고 좌측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위 간판에서 왼쪽으로 가는 길과,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위로 올라가는 길로 갔다. 수평으로 가면 시계방향으로 등산이 된다. 하늘은 맑지 않았지만 신록은 아름다웠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신록예찬이란 수필을 다시 읽어보고 싶도록 만드는 풍경이다. 뒤늦은 철쭉(?) 산행 초입은 바위가 많아 좀 힘이 들지만 주능선에 올라서면 길이 편하다. 악견산에서 부터..

산에 올라서 2012.04.29

Tascam dr-07MK2 녹음기와 방풍스크린

얼마전 구매 대행을 통해 Tascam dr-07MK2 녹음기를 구입했다. 튼튼하고 성능이 좋아보여 만족하던중 방풍스크린이 필요해서 국내 쇼핑몰을 찾아봤으나 없더라 그래서 다시 구매 대행으로 방풍스크린을 구입했다. 방풍스크린 케이스 케이스를 열면 비닐봉지에 방풍스크린이 덜렁 들어있다. 먼저 구입한 Tascam dr-07MK2 녹음기 Tascam dr-07MK2 녹음기 뒷면. 건전지는 AA 두개가 들어간다. 그리고 외장으로 마이크로 SD 메모리가 사용된다. 크기 비교를 위해 아이폰 3GS와 같이 찍었다. 더 전에 구입한 줌(Zoom)社 의 H1 과 크기 비교 오늘의 주인공인 방풍스크린 이렇게 사용한다. 그러면 야외에서 바람소리가 현저하게 줄어 음성녹음이 쉬워진다. ZOOM H1의 사용기는 여기에 http:/..

주절주절 2012.04.22

광양 다압마을 매화꽃 잔치

십년이나 지난 소니 F-717 로 찍은 사진 십년이나 지난 소니 F-717 로 찍은 사진. 당시에 120만원을 주고 샀는데 지금은... 십년이나 지난 소니 F-717 로 찍은 사진. 이 카메라로 대략 7만장 넘게 추억을 남긴것 같다. 꽃은 아름다웠지만 날씨는 제법 쌀쌀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 해마다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사진도 매년 똑 같은 느낌이다. 올해는 제법 좋은 카메라를 들고 가고 싶었지만 현실은 언제나 똑딱이. 97% 부족한 감성은 라이트룸으로 해결 ㅋㅋ

일상에서 2012.04.05

중국 계림여행 세째날(2012.2.27)

 이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거리더니 비가 내린다. 버스를 타고 요山을 구경하려 나섰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카의 천정이 없는것이 많아서 무척 춥다. 오리털 파카 지참 필수 코스는 긴데 날씨는 춥고 안개는 자욱해서 주위는 보이는것이 없고 고생만 실컷했다. 요산 여행을 마치고 버스로 이동중 차창밖으로 공동묘지가 보인다. 이제 장개석이 피신했다는 유적지에 들렀다. 지하의 석회동굴 벽면에 새겨진 모습 장개석과 관련된 사진 이제 다시 계림시내로 돌아왔다. 비가 억수같이 온다. 우리네 장마철보다 심하게 비가 내린다. 시장통에 들러 고량주와 저렴한 안주로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양강사호 구경을 나갔다. 유람선을 타고 강 주변의 경치와 조명을 구경하는 코스다. 도중에 가마우지가 생선을 잡아 주인이 ..

여행지에서 2012.03.25

중국 계림여행 둘째날(2012.2.26)

둘째날 아침을 먹고 대용수공원을 갔다. 천년을 넘게 산다는 용樹중에서 가장 크다 해서 대용수라고 한다고 하던데 기억이 가물가물 가지가 너무 커서 받쳐 놓은 모습 공원에 나와서 글쓰기를 하는 현지인도 있고 그걸 찍는 사진가도 있고 물을 뭍혀서 쓰는데도 아주 명필이다. 하긴 자기나라 글씨인데 잘 쓰는게 당연한거지 ㅋㅋㅋ 대용수가 있는 이 공원은 원래 아파트 단지였는데 모두 이주시키고 파서 만든 인공 호수라고 한다. 마침 일요일이라 주민들이 나와 운동을 하고 있다. 호수의 규모가 아주 크다. 인증샷 건너편에도 운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공원을 떠나 비단제품 판매점에 들렸다. 누에꼬치를 물에 불려 늘리는 기구 비단 제품들. 대부분 안사고 나왔다. 버스를 타고 양삭으로 이동했는데 점심시간이 채 안돼서 시내구경..

여행지에서 2012.03.18

중국 계림여행 첫날(2012.2.25)

계림은 월계수 나무가 많다 해서 월계수 계, 수풀림을 붙여 계림이라 한다고 한다. 아주 옛날에는 바다속이었다가 땅이 솟아 올라 현재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산들이 이만여개가 있다고 한다. 첫날 묶은 호텔. 주점이나 반점이 중국에선 호텔이란다. 시설은 그럭저럭이고 전기 플러그는 변환없이 작동된다. 아침을 먹고 첫 코스로 이강유람에 나섰다. 이江에 도착하자 할머니들이 과일 사라고 달려온다. 이강에서 배를 탄다. 예전에는 사람이 저었는데 지금은 모두 동력선이다. 주위의 모든 산들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 경치가 기가 막히다. 옆에 다른 유람선이 지나가고 있다. 배 뒷쪽에는 주방이 있어서 음식을 만들어 낸다. 중간에 배가 서고 지하동굴로 들어간다. 관암동굴이라고 하는데 규모가 어..

여행지에서 2012.03.17

추운날 지리산 종주

2012.01.30-02.01(2박 3일) 동안 지리산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종주를 했다. 친구+아들, 나 셋이서 첫날 1월 30일 오전 10시 37분.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했다. 등산객도 별로 없고 썰렁하다. 이곳 휴게소까지 오는 도중에 빙판길이 있어서 공원측에서 출입통제 간판을 세워놨지만 시간 관계상, 그리고 대략 괜찮아 보여서 그냥 차로 올라왔다. 휴게소에 잠깐 들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AM 11.06. 노고단 산장에 도착했다. 식당에는 벌써 여러 팀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식당내의 물은 얼어서 식당밖으로 나가 밑에서 받았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인증샷. 이곳부터 아이젠을 착용했다. 밑에도 눈밭이지만 조심조심 걸어서 올라왔다. 대피소를 지나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샛길. 사진으로는 평온..

산에 올라서 2012.02.02

접사 사진

일요일 겨울철이라 사진찍으러 갈 곳도 없고 집에서 접사 사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요즘은 핸드폰 때문에 시계가 거의 필요없지만 기성세대의 고정관념 때문인지 시계는 꼭 차고 다닌다. 사놓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신동품 잉크 맨날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아이폰을 위해 마련한 보조 뱃터리. 아이폰 3GS는 약 4.3회 충전할 수 있단다. 크기 비교 MD에 넣는 디스크 소니 N-910 MD 와 마이크 미놀타 카메라 올림푸스 펜 하프카메라 등산갈때 친구 GPS. 트리톤 400

일상에서 2012.01.15

2011.12.10 개기월식

똑딱이 디카로 약 100장을 찍어서 중심 맞추고 좌우 오리고 다시 움직이는 gif로 만들었습니다. 중간에 구름이 가리고 초점이 안맞아서 볼품은 없지만 추운데 나가서 3시간동안 떨면서 찍은 작품입니다.^^ 월식후에 다시 복원되는 모습은 담지 못했습니다. 그것까지 찍으려면 새벽 3시까지는 기다려야 돼서... 월식촬영때 세팅 맨프로토 029 삼각대에 파나소닉 ZS3 올려서 찍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를 말하는거 맞지요^^ 위 사진은 플래시를 비춘 다음 아이폰으로 찍은 거임.

일상에서 2011.12.27

남해의 늦가을 풍경

올 한해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야 조금 시간이 난다 짬을 내서 남해의 늦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벼수확이 끝난 들판 쓸쓸함이 묻어난다. 내맘이 그래서 일지도 모르겠다. 쭉뻗은 시멘트 농사용 도로 가을겆이가 거의 끝난 들녁이 평온해 보인다. 할일없이 서있는 허수네 아버지 남해의 특산품인 유자 겨울내내 푸르름을 간직하는 마늘밭 달고 맛있는 남해 시금치 왼쪽은 마늘밭 오른쪽은 시금치밭 으악새(억새) 와 나 비켜~ 나 오늘 좀 우울했다. 쓸쓸한 남해 바닷가 내그림자가 한없이 초라해 보인다. 바람에 이리 저리 치이는 억새풀 나도 그런가? 바다와 억새와 저수지 오늘은 내가 왠지 쓸쓸했다. 사진기에 담긴 풍경이 내 맘을 잘 나타내주는것 같다.

일상에서 2011.11.24

최근 지른(구입한) 물건들

1. 겨울용 침낭 제법 비싼 물건 (40만원이 넘는) 혹한기 대비용 한겨울에 비박도 가능할듯 부피가 워낙 커서 패킹하기도 힘이 드는 공기가 통할수 있도록 만든 안주머니 1차 패킹한 모습. 거위털 덧신은 뽀나스로 도착한 거 옛날에 구입한 침낭. 거의 15년이 넘어가는 골동품 부산 자갈치 시장에 가서 구입했던 기억이 지금도 기능은 이상없지만 복원력은 많이 떨어진다 비교한 모습 확실히 신상품이 빵빵해 보인다. 아직 야외 테스트는 못했다 2. 배일동 춘향가 cd SACD 수퍼오디오 시디 악당이반이란 회사에서 만든것

일상에서 2011.11.21

1년 지난 필름 스캔하기

며칠전 별 추위없이 수능시험이 끝났다. 한해 동안 고3을 데리고 무던히 고생했는데 벌써 한해가 저물어간다. 작년 이맘때 큰애가 수험생이라서 시험당일날 두 절에 가서 기원겸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보낸적이 있는데 오늘 그 필름을 스캔했다. 먼저 사천에 있는 백천사. 큰 나무 중앙에 구멍을 내고 가운데 부처님을 모셨다하여 와불이라고 부른다. 와불속 구경은 입장료를 내야하고 사진 촬영도 금지돼 있어서 안들어 갔다. 이 절엔 특이하게 입으로 목탁소리를 내는 소가 있다. 들어보면 거의 소리가 똑같다.^^ 백천사 대웅전 백천사에 오르기 바로 직전에 있는 커다란 연못 사천시 곤양에 있는 다솔사 적멸보궁 스님이 불공을 드리고 서있다. 다솔사 경내에 붉게 물든 단풍 다솔사 경내에 있는 비석  평소 믿는 종교는 없지만 ..

일상에서 2011.11.13

단감 따러갔다.

 간밤에 소리없이 가을비가 내렸다. 지난주에 이어 등산을 생각하다가 하루 쉬려는데 이웃사촌한테 전화가 왔다. 자기네 감나무 밭에 감따러 가자고 집에서 멀지 않은 감나무 농장에 도착했다. 단감과 홍시가 주렁 주렁 달렸다 어린시절 이후 처음으로 원없이 빨강 홍시를 배부르게 따먹었다^^ 사람 손이 못미치는 높이의 단감은 까치나 새들의 먹이로 그냥 둔다. 농약을 안하니 벌레가 먹어 저절로 떨어진 감들이 많다. 감나무밭 한구석에 야채도 심어놨다. 비가 내린후라 싱싱해 보인다. 박스가 채워진다. 이런 박스로 3개 정도를 따왔다. 홍시 아침 일찍 나선 아저씨가 감을 수확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감은 저절로 수확이 되는줄 알았는데 소독도 해야하고 전정도 하고 의외로 손이 많이 필요한 과일이더라 어쨌든 고마운 이웃..

일상에서 2011.10.30

지리산 중산리- 장터목- 천왕봉- 중봉- 치밭목- 유평

2011.10.22-23 가을비가 내린다. 며칠전에 친구보고 지리산 가자고 했는데 갈등이 생긴다. 예상보다 많이 내린다. 단풍보러 갈까 말까 고민에 빠진다. 아직도 비가 많이 온다 전화기 벨이 울린다. 산에 가잖다. 안되면 드라이브 하는 셈치고 중산리까지 가보자 한다. 짐을 꾸린다. 집을 나선다 중산리에 도착하니 대략 비가 멈춘다 어깨에 배낭을 멘다. 출발이다. 1박을 예상하고 꾸린 짐이라 제법 무겁다.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아 땀이 줄줄줄 흐른다. 얼마 못가서 힘이 빠진다 처음부터 쉬면 안된다고 친구가 뭐라 한다. 칼바위를 지나 장터목으로 가는 길과 법계사로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아래 철다리를 건너서 짐을 잠시 내려 놓는다. 단풍이 아래까지 내려온 모양이다. 제법 화려하다. 산사태가 나서 생긴 넓은..

산에 올라서 2011.10.24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사진만 있어요)

 2011.10.16 표고막터 이정표 직전에서 피아골대피소까지 2시간 소요된다고 하네요 노각나무 나무 중턱에 집을 마련한 버섯 삼형제 삼홍소 전체적으로 단풍은 아직 덜 들었다. 벌레 피아골 대피소 산장에서 라면을 끓이고 있다.이번에 새로 마련한 가스버너 피아골에서 구례로 나가는 버스시간표 피아골 입구 산행을 마치고 연곡사에 들렸다.

산에 올라서 2011.10.18

백무동-장터목 가볍게 다녀옴

 2011.10.09 한글날 가벼운 맘으로 김밥들고 지리산행 단풍은 아직 안들었음 사진은 무보정 축소만 함 하동바위 저멀리 장터목이 보인다. 장터목 산장 벽면 보수 공사중 이날 신었던 내 신발 한짝 무게가 1.2kg가 넘는 중등산화 가벼운 고어신발만 신다가 옛추억을 떠올리려 오랜만에 신었다. 옛날 RED FACE , K2 가 가죽신발은 참 잘 만들었는데 지금은 옷도 만들고 이것 저것 ~ing 장터목 모습 헬기로 실어나른 건축 자재들이 보인다. 백무동에 다시 내려와서 찍은 버스 시간표(2011.10.09일 현재) GPS로 기록한 트랙과 포인트 WP1 느티나무 산장 09:33 분 WP2 하동바위 10:27 분 WP3 참샘 11:00 분 WP4 소지봉 11:30 분 WP5 전망좋은 바위(소나무) 12시 1..

산에 올라서 2011.10.10

지리산 장터목에서 1박 2일

 오랜만에 지리산의 정기를 받으려 다녀왔다.(9월 24-25) 집에서 늦게 나서는 바람에 중산리에 도착해 자연학습원(순두류)까지는 셔틀버스(요금 2000원)를 타고 가기로 했다 중산리 입구 자연학습원 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컷 아직도 이런 만물차가 다닌다. 버스를 타고 순두류 입구에 내렸다. 여기서 법계사 까지 걸어서 1시간 정도걸린다.(난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배낭이 무거워서^^) 도중에 쉬면서 한컷 로타리 산장에 도착했다. 로타리 산장 점심은 건너뛰고 계속 올라가다 중간에서 해결한다. 저밑에 빨간집이 중산리 근처 천왕샘. 수량이 풍부하다. 여기서 가득 채우고 마시고 올라간다. 천왕봉에 도착했다. 등산객이 많아서 기념사진은 이걸로 대체 천왕봉에서 바라본 중산리 이제 천왕봉에서 내려..

산에 올라서 2011.09.29

경남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고성에 있는 편백나무 산림욕장에 다녀왔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걷기 좋았고 입장료는 없다. 산림욕장 중간에 화장실이 있고 식수대도 있다. 입구 검은색 찹쌀벼 쭉쭉 뻗은 편백나무숲 보기만 해도 코가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몇개의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그냥 정상에 다녀오는 길을 택했다. 이곳에서 자연관찰로 코스를 오른다. 등산로가 그리 힘들지만 않지만 가끔은 오르막에서 땀을 흘려야 할때가 있다. 사방이 녹색이라 맘이 편안해진다. 이곳 산림욕장에서 갈모봉산으로 오른다. 간단한 체육시설이 있고 여러군데 평상이 설치되어 있다. 먼저온 등산객들이 평상에 누워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눈다. 다음에는 가볍게 김밥이나 싸와서 책한권 읽고 내려가면 딱이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일행들 갈모봉 정상에 오르는 오르..

산에 올라서 2011.09.04

삼천포 와룡산 민재봉 등산

이웃사촌한테서 전화가 왔다. 등산가자고 부부동반으로 삼천포 와룡산의 민재봉을 향해 고고씽 그동안 와룡산은 많이 올라가 봤지만 이번엔 다른 코스로 임내저수지에서 출발해 약불암-도암재-새섬바위를 거쳐 민재봉을 찍고 원점회귀하는 산행 임내저수지 근처에 차를 세우고 산길을 따라 조금 올라오면 아래 건물이 나온다. 주위에 돌탑이 많다. 돌탑을 지나 조금 오르면 약불암이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가 보인다. 한참을 헐떡거리고 올라오면 넓은 공터(도암재)가 보인다. 도암재에서 새섬바위를 거쳐 민재봉에 이른다. 조금 오르면 돌탑이 보이고 조금 더 오르면 삼천포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조금 쉬었다가 저기 보이는 계단으로 고고 산아래 청룡사가 보인다. 남해바다 이날은 날씨가 흐려 시계가 별로였다 새섬바..

산에 올라서 2011.08.29

함양 상림에서 연꽃보고 마천으로 넘어오기

올 여름 지리산 종주를 계획했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포기하고 방구석에서 X레이 찍고 있자니 지나가는 휴가가 아깝고 해서 그냥 훌쩍 집을 나섰다. 함양 상림 연꽃보러 왔지만 이미 끝물이라 성한 꽃이 별로 없다. 비가 온후 피어난 새끼 버섯들 상림숲에서는 두 나무가 서로 붙어서 한나무가 된 연리목이 두개 있는데 아래 나무가 뚜렸하다. 상림숲속 산책하기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은곳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기도 하고 어느새 수수가 익어가고 있다. 상림숲과 연꽃구경을 마치고 읍에 들러 어탕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마천으로 넘어간다. 아래 사진의 고개가 지안재이다. 사진가들에게는 유명한 곳으로 야경이 특히 멋있지만 아직 대낮이라 기다릴수도 없고 그냥 사진한장찍고 넘어간다. 고개를 다 올라와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장관이다 지..

여행지에서 2011.08.11

남해 송정해수욕장(태풍 무이파가 지나간 다음날)

태풍 무이파가 지나간 다음날 진도 다녀온 다음날 남해 송정해수욕장에 갔다. 놀러가 아니고 업무차 출장 ㅠ.ㅠ 해초들이 어지럽게 널려있고 해수욕객보다는 갈매기 숫자가 더 많고 파도가 세서 입욕이 금지되었다.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지나가자 갈매기들이 일제히 날아 오른다. 파도는 거세게 바위에 부딪치고 바람은 생생~ 쓸쓸한 바닷가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해수욕장에서 수입을 올리는 주민들의 걱정이 클것 같다.

일상에서 2011.08.11